[금요저널] 중랑구가 오는 9일 제10회 유아숲 가족축제를 연다.
유아숲 가족축제는 오는 9일 용마산유아숲체험원에서 유아숲 정기이용기관 가족들을 대상으로 개최되며 ‘둥개둥개 아이들과 놀숲 쉼숲’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숲속 자연을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자연 체험 가족 친화 산림휴식 3가지 분야, 칡 볼링과 열매 다트, 탄소중립 화분 만들기, 간질간질 맨발 걷기 등 총 14개 체험 부스로 구성된다.
사진으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은 물론, 관찰교구를 활용해 다채로운 자연을 자유롭게 관찰할 수 있는 관찰존, 숲속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휴식존도 마련된다.
구는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 외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행사 내내 행사장을 순찰할 예정이며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소방·경찰·의료기관과 비상 연락망을 구축했다.
축제에 앞선 8일까지는 수시로 현장을 순찰하고 벌집이나 수목 고사지 등의 위험 요소를 제거해 빈틈없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이들이 숲속에서 즐겁게 놀고 쉬고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자연과 더 가까이에서 교감하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랑구는 어린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배울 수 있도록 용마산, 봉화산, 사가정공원, 구릉산 총 4곳에 유아숲체험원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55개의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하고 있으며 유아숲 정기 이용은 매년 2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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