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식품 잔류농약 분야 국제숙련도 평가에서 세계적인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실시된 ‘2023년 국제 분석 능력 평가’에 참여해 농약 5개 항목 평가에서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제 분석 능력 평가는 영국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하는 ‘국제 비교 숙련도 시험’으로 잔류농약, 중금속, 식품첨가물, 식품미생물 분야 검사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이다.
평가의 정확도와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 기관, 대학연구소, 민간분석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53개 분석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 기관에 동일한 시료를 배포한 후 각 기관들이 제출한 잔류농약 분석 결과 값을 비교해 기관별 분석 능력을 평가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테부코나졸, 트리아디메폰 등 농약 5개 항목 평가에 참여해 모두 ‘만족’ 판정을 받아 세계적인 분석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숙련도 평가를 통해 연구원의 잔류농약 분석 능력이 국제적인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련도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시험·검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고 공인검사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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