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지난 1일 용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2023년 용산구 청렴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특별히 지역주민 250여명을 비롯한 구의원, 구청 공무원, 시설관리공단 직원 등 800여명 이상의 다양한 참가자가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청렴’과 ‘힐링’을 주제로 문화예술 콘텐츠를 활용한 청렴 힐링콘서트로 진행했다.
의무사항을 전달하는 기존 주입식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연을 접목해 재미와 감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렴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청렴한 문화 조성을 위해 구민과 소통하는 청렴 공감대 조성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구민 참여를 지난해 50명에서 올해는 250여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특히 가수 자두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이 출연해 ‘김밥’, ‘대화가 필요해’ 등 익숙한 대중가요에 청렴과 정직을 담아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소통하면서 청렴의 가치와 중요성을 이끌어냈다는 반응이다.
공연 중간에 청렴 전문강사가 갑질 예방 청렴특강과 구 청렴도 변천사 종합브리핑을 알기 쉽게 풀어내 청렴정책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였다.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을 기념해 그간 청렴실천에 함께한 직원과 구민을 토닥이는 맞춤형 힐링 자리도 마련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묵묵히 본인의 자리에서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하는 것이 청렴의 첫 번째 자세일 것”이라며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산구는 지속적인 청렴도 향상을 위해 새내기 청백리 탐방 랜선 청렴트로이카 자가학습 청렴라디오 청백공무원상 선정 갑질예방 공무원 행동강령 교육 등 다양한 청렴교육과 청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온라인 청렴골든벨 고득점자 250명을 대상으로 현장소통 퀴즈대회 ‘천하제일 청렴골든벨’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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