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9월 6일 오후 3시, 강동어린이회관 3층에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양성평등주간은 매년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의미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 ‘여권통문’이 발표된 날인 9월 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하면서 시작됐다.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영역에서 일·가정 양립 실천을 통한 실질적인 남녀평등의 이념 구현을 목표로 올해 강동구에서는 아홉 번째 맞이하는 주간이 됐다.
이를 위해 구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기념식을 축하하는 2인조 팝페라 가수 ‘이노블’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양성평등 사회 실현에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후 이호선 교수의 “가족역사로 쓰는 평등이야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학과장으로 ‘EBS 부모’, ‘아침마당’, ‘동치미’ 등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활동 중인 명사이다.
이외에도 강동어린이회관 1층 로비에서는 양성평등 및 여성친화에 대한 홍보 조형물을 전시하고 3층 로비에서는 기관, 단체들이 준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통해 성평등의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 정책들이 단순히 출산, 돌봄 등에 한정되지 않고 구정 모든 분야에서 경계 없이 공통적으로 고려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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