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관내 장애인 100명에게 집에서도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재활키트 배부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재활키트 배부 사업’은 장애인들이 가정에서도 손쉽게 재활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장려해 주체적으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구는 지난 상반기 관내 거주 등록장애인 중 일상생활이 가능해 스스로 운동을 할 수 있는 뇌병변 지체장애인 총 100명을 재활키트 배부 대상자로 선정했다.
9월 1일부터 27일까지 한 달간 스트레칭 젤리, 악력기, 마사지볼 등 운동용 소도구와 바르는 파스로 구성된 재활키트를 동대문구 보건소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배부한 재활키트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까지 동대문구 소속 물리·작업치료사가 대상자 가정에 방문해서 혼자서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올바른 운동법을 알려주는 1:1 맞춤 운동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재활키트 배부로 장애인들이 운동과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건강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대문구는 재활키트, 1:1 맞춤교육 제공 외에도 전국 최초로 로봇재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장애인 재활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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