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금천구는 9월 15일 오전 10시에 안양천 생태텃논에서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 ‘벼 베기’ 체험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가을을 맞아 주민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느끼고 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금천구에는 안양천 하안교 옆과 도시농업체험장에 각각 300㎡와 200㎡ 규모의 생태텃논이 있다.
매년 5월경 어린이집 원생들과 어르신들을 초청해 모내기 체험을 한다.
벼 베기 체험행사는 안양천 하안교 옆 생태텃논에서 진행된다.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은 풍물놀이를 관람하고 벼가 어떤 과정을 거쳐 밥상에 오르게 되는지를 배울 수 있다.
누렇게 익은 벼를 낫을 이용해 베고 전통 농기구인 홀테를 이용해 탈곡 체험을 한다.
이어 볏짚으로 새끼꼬기, 떡메치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유치원 등은 9월 6일부터 12일까지 금천구청 누리집 ‘통합예약-기타예약’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관당 최대 15명이 참여할 수 있다.
단, 안전을 고려해 7세 이상의 어린이로 대상을 한정한다.
어르신 참여자는 동 주민센터와 노인복지 시설에서 추천받을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벼 베기 체험을 통해 참여자들이 벼가 우리의 밥상까지 오는 과정을 배우고 농부의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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