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가 대규모 공동주택의 입주로 증가하는 보육 수요에 맞춰 돌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2025년까지 18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개원할 계획이다.
지난 1일 강동성내역세권 청년주택인 천호역 효성해링턴타워 내에 구립별마루어린이집이 문을 열었다.
정원 40명 규모로 지역 내 영아 돌봄 수요가 많은 점을 고려해 0세~2세까지의 영아반으로 구성되며 현재 1세 ~ 2세 반 원아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성내동 구립별마루어린이집 개원에 이어 강일동 현대힐스테이트리슈빌 단지에도 국공립어린이집 1개소가 12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구는 구민의 보육 부담을 줄이기 위해 향후 2025년까지 공공 보육 이용률 59% 이상 달성을 목표로 총 104개의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올해 하반기 2개소 개원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8개소, 2025년에 8개소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신규 설치할 계획이다.
서점옥 보육지원과장은 “청년들의 유동인구가 많은 천호역 근처에 900세대 규모의 청년주택이 들어서는데, 이번 어린이집 개원이 지역 내 보육수요를 품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등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