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추석을 맞아 9월 13일과 20일 2차에 걸쳐 160억원 규모로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고 밝혔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영등포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불 충전 방식의 모바일 상품권이다.
구는 2020년부터 골목 상권을 살리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해왔다.
이번 발행액은 그간 높은 수요에 힘입어 올해 설날 발행액인 130억원에서 30억원이 증액된 160억원이다.
또한 애플리케이션 동시 접속으로 인한 구매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2차에 걸쳐 발행한다.
영등포사랑상품권 1차 발행은 9월 13일 오후 4시에 90억원 규모로 2차 발행은 9월 20일 오후 4시에 70억원 규모이다.
영등포사랑상품권은 서울Pay+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의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 가능하다.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이며 보유 한도는 150만원이다.
구매한 영등포사랑상품권은 대형마트, 백화점 등을 제외한 영등포구 소재 약 13,900여 개 영등포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 결제 시 소비자는 30%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은 결제수수료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사용 기한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이다.
상품권 미사용 시에는 구매 취소할 수 있으며 액면가의 60% 이상 사용 시에는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다만 신용카드로 상품권을 구매했을 경우 구매 취소만 가능하며 잔액 환불과 선물하기는 불가능하다.
영등포사랑상품권 관련해 궁금한 사항은 지역경제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사랑상품권이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구민 여러분들께서도 영등포사랑상품권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