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더 ESG 관악’의 성공적 실현을 향해 달려가는 관악구가 9월부터 구에서 추진하는 모든 축제와 행사, 회의에서 1회용품 사용을 없앤다.
ESG는 기후변화 대응, 탄소 배출 저감 등의 ‘환경’ 노동환경 개선, 사회적 약자 보호 등의 ‘사회’ 투명한 기업 운영, 법과 윤리 준수 등을 뜻하는 ‘지배구조’의 약자로 지속가능한 발전과 사회·윤리적 가치를 추구한다.
구는 지난 3월 지속 가능한 도시 실현을 위해 ‘더 ESG 관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5월부터는 청사 내 1회용품 반입과 사용 금지를 전면 실시, 직원들의 개인 컵 구비, 전 부서 탕비실 내 다회용 컵 비치 등을 추진하며 1회용품 없는 청사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서울특별시 관악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법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더 ESG 관악’을 위한 새로운 시도로서 ‘1회용품 없는 축제, 행사, 회의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실천 방안으로는 회의 개최 시 1회용컵과 물병 제공 금지, 다회용 컵으로 전환 행사 대행업체 선정 시 ‘1회용품 줄이기 방안’을 제안서 평가 항목에 반영 주요 축제와 행사 관리·감독 강화 등이 있다.
구는 향후에 1회용품 줄이기 방안을 유관기관으로 확대하고 1회용품 감량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ESG 정책 추진을 위해 선도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시 최초로 구성된 주민 주도형 ‘자원순환동아리’와 함께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는 투명페트병의 회수율을 높임과 동시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분리배출 문화의 정착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는 주민 2만 5천여명이 참여해 총 45톤의 페트병을 회수했다.
지난 4월에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자원순환동아리 행사에 참여해 주민들에게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는 등 구와 자원순환동아리가 함께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대비 투명페트병의 회수량은 375% 대폭 증가하는 쾌거를 이뤘다.
하반기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는 전 동 주민센터에서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보상기준은 투명페트병 2L 기준 10개 당 종량제봉투 10L 1장, 2L 기준 20개 당 종량제봉투 20L 1장이며 1일 최대 봉투 4매까지 교환 가능하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주민분들에게 환경보호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아이디어로 주민이 행복한 ‘청정삶터 관악’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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