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4일 ‘찾아가는 민원 상담실’의 문을 다시 연다.
변호사·일자리 상담사·세무사·공인중개사와 일대일 전문 상담을 동네에서 받을 수 있게 해 구민들의 편의를 대폭 강화했다.
비용은 무료다.
‘찾아가는 민원 상담실’에선 법률 세무 부동산 일자리 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간 부서별로 따로 진행하던 각 분야의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게 통합했다.
전문가를 찾아가는 데 소요되는 시간이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조언이 필요하지만 전문 상담까지 받기는 부담스러운 생활밀착형 고민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담은 오는 9월 14일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청구역 3번 출구 쉼터에서 진행된다.
중구민 및 중구에 생활 기반을 둔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다.
사전 예약은 구청 기획예산과로 유선으로 하면 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10월 12일 11월 2일에도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민원 상담실’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운영한 후 두 번째다.
참여했던 구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매우 만족’했으며 상담실이 자주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동네에서도 편리하게 전문가를 만나실 수 있도록 구민분들에게 ‘찾아가기로’ 했다”며 “전문 상담의 접근성을 높여 구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힘이 되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