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8월 26일 지역아동센터와 함께 강동성심병원의 지원을 받아 센터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체험학습 ‘나는 의사다’를 실시했다.
체험학습 '나는 의사다'는 의사가 꿈인 인근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하는 일을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마련했다.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해 영상의학과·물리치료실·수술실·진단검사의학과 등을 돌며 의료진의 설명을 듣고 진료과에서 준비한 실습을 진행했다.
이날 참여 아동들은 영상의학과에서 MRI 촬영을 체험하고 로봇수술실에서는 가운·장갑·마스크·모자 등 수술복을 입어보고 수술실을 둘러보았다.
또한 진단검사의학과에서는 혈액검사를 체험하는 등 학교에서 책으로만 배웠던 내용들을 직접 접해 보고 전문 의료진으로부터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의료현장을 둘러보며 질환 검사 과정부터 수술실 체험 교육까지 다채로운 체험을 즐겼다.
양대열 강동성심병원장은 "체험학습 ‘나는 의사다’가 지역사회 학생들의 꿈과 목표를 설정해주는 좋은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강동성심병원이 갖고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혜정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이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더욱 많은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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