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혼자 사는 청년의 건강한 삶을 도모하고자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20~30대 청년들은 학업과 구직, 바쁜 직장생활로 불규칙하게 생활하거나 경제적인 문제로 건강에 소홀하기 쉽다.
특히 혼자 생활하면서 간편식 위주로 끼니를 때워 면역력이 저하되곤 한다.
이에 구는, 청년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게 무료 검진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2차 추경예산을 확보, 올해 연말까지 광진구에 주민등록을 둔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검진 항목은 기본 신체검사부터 간·신장 기능, 당뇨, 빈혈, B형 간염, 갑상선 기능검사와 흉부 방사선 촬영 등 다양하다.
면역력이 떨어진 청년 사이에서 발현되기 쉬운 증상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질환으로 번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검진 후 이상 소견자에겐 전문의 1:1 상담을 제공한다.
또한, 대사증후군센터건강관리를 연계하고 정기적인 건강 정보를 안내하는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희망자는 평일 오전 9~11시 광진구보건소로 방문하면 된다.
전날 밤 10시부터 금식한 상태로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오면 당일 검사받을 수 있다.
단, 국가건강검진 대상자는 제외된다.
김경호 구청장은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1인가구 청년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혼자 사는 청년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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