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7일 구청 대강당에서 마포구 직원 470여명을 대상으로 ‘부패향상 방지와 행정심판’을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청렴’을 구정운영의 중점 목표로 삼고 있는 마포구는 특별히 이날 교육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박종민 위원장을 강사로 초빙했다.
박종민 위원장은 서울고등법원 판사 및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고 현재 국민원익위원회 부위원장 겸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조·윤리 분야의 권위자이다.
이날 특강에서 박종민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은 청렴의 중요성과 청렴도 향상 필요성 부패 유형에 따른 각종 징계 행정심판의 목적과 대상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을 인용한 사례 등 공직자로서 업무에 반드시 필요한 내용을 두 시간에 걸쳐 강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부주의하거나 안일한 업무 처리로 구민들이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구민들의 고충 민원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하고 잘못된 관행은 개선하며 주민 권익 보호를 위한 적극 행정을 해나갈 때 청렴한 공직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구민 모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청렴마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마음속에 ‘청렴’이란 안전장치를 늘 갖출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박종민 위원장은 “어르신들의 식사와 안부, 건강상태까지 생각하는 효도밥상의 취지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히며 명사특강의 강사료 전액을 마포구 ‘주민참여 효도밥상 사업’에 기부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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