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송파구는 잠실우성4차 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승인하고 9월 7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최고 32층 높이의 825가구 규모로 재탄생하게 된다.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1983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로 현재 7개동 555가구로 구성돼 있다.
지난 2017년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이 지정 결정되고 2018년 조합설립인가 후, 지난해 12월 서울시 건축심의에서 통과된 바 있다.
특히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지난 3월 30일 사업시행 인가를 신청한 지 5달여 만에 사업시행 관련 도서 검토 등 승인 절차를 빠르게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시행 승인으로 잠실우성4차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 궤도에 오르게 됐다.
오는 11월부터 조합측에서 시공사 선정 절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통과된 사업시행계획안에 따라 잠실우성4차 아파트는 3만1961.1㎡ 부지에 용적률 299.69%, 최고 높이 97.3m를 적용받아, 지하 4층·최고 32층의 총 825가구로 건립된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포함해 분량 물량은 732가구, 임대물량은 93가구로 공급한다.
전용면적은 59·70·84·102·105·160㎡ 등 6가지 타입으로 59㎡ 185세대, 70㎡ 118세대, 84㎡ 356세대, 102㎡ 163세대, 150㎡ 2세대, 160㎡ 1세대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단지 안에 인근 잠실 유수지 공원으로 이어지는 공공 보행통로 조성 등 지역에 꼭 필요한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인근에 위치한 아시아선수촌 아파트는 지난 6월 안전진단을 최종 통과하며 재건축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 중이다.
구는 이번 잠실우성4차 아파트 사업시행인가 승인으로 잠실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잠실우성4차아파트 사업시행계획인가 승인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재개발·재건축 신속 추진’을 잘 보여준 사례”며 “앞으로도 서울시 및 유관부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잠실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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