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독서의 달’ 9월을 맞아 오는 16일 용산가족공원 제2광장에서 ‘2023 용산구 책축제’를 연다.
‘우리가 그린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부터 운영까지 참여하며 ‘책’과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활동을 마련했다.
축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지역 내 구립도서관, 어린이영어도서관, 남산도서관 등 8개 도서관과 환경을 주제로 참여한 7개 유관기관이 함께한다.
오전 11시 메인무대에서 용산구 소년소녀합창단과 매직쇼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선언, 축사, 독서진흥 유공자 표창 등 개회행사와 버블 체험공연이 진행된다.
개회행사 이후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스탬프 투어가 이어진다.
행사장 주변으로 15개 부스를 마련하고 텀블러·북파우치·손수건 만들기 지구환경 영어그림책 전시 멸종위기동물 보드게임·풍선아트 체험 메타버스 용산역사 플로깅 페이스 페인팅 환경퀴즈 풀기 등 기관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후 12시30분에는 정용실 KBS 아나운서와 주민이 함께하는 ‘낭독의 즐거움’ 행사를 진행한다.
정용실 아나운서의 낭독 공연과 사전 참여신청 주민 6~8팀의 낭독대회를 이어간다.
작가와의 만남은 오후 2시30분으로 ‘천하무적 개냥이 수사대’ 시리즈로 유명한 이승민 작가가 강연하고 이와 연계해 ‘어린이 독서 골든벨’이 진행한다.
사전 신청한 초등학생 30명이 참여해 강연내용과 지정도서에서 발췌한 문제들을 풀게 된다.
스탬프 투어에 참여하면 선물도 받을 수 있다.
체험부스를 이용하면 찍어주는 스탬프를 5개 이상 모아 운영본부에 방문하면 기념품을 제공한다.
또 현장에서 텀블러 사용을 인증하면 슬러쉬를 제공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독서의 계절인 가을날, 책을 통해 구민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축제를 준비했다”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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