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을 이끌어 갈 건강지도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5기 건강지도자 양성 기본 과정’으로 올바른 걷기 자세 준비운동 스트레칭 방법 등으로 구성돼있다.
10월 4일부터 17일까지 총 오후 4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을 이수하면 관내 건강지도자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고 건강 마일리지 1만 점도 적립된다.
기본교육 이수 후 이어지는 심화 교육까지 이수하면 ‘신체근력활동’을 지도할 수 있게 되며 한국워킹협회의 ‘걷기지도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기회도 제공한다.
중구 건강지도자들은 ‘9988 경로당 프로그램’, ‘청바지 학교’, ‘걷기 좋은 날’ 등 다양한 주민 건강 증진 사업의 전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 4월엔 55명의 건강지도자를 새로 배출하며 ‘교육과정이 체계적’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구는 자치구 최초로 보건지소과를 신설해 ‘건강 걷기 활성화’, ‘생애주기별 영양 사업’ 등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1월 4일에는 남산에서 ‘중구민 걷기 대회’도 개최해 남녀노소 누구나 걷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건강지도자가 되면 나의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주민들의 건강까지도 챙겨줄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가을날 ‘걷기 좋은 중구’에서 활력 넘치는 일상을 즐기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알찬 프로그램들로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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