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7일 관내 4개동 6개소에 ‘쉼표의자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사가 심한 다산동 성곽길과 청구동 등에 설치해 어르신들이 오르막길을 걷다 잠시 쉬어갈 수 있게 했다.
‘작은 쉼표, 의자 프로젝트’는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겠다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구는 관내 목공방과 연계해 2인용 원목 의자 8개를 제작하고 1인용 스툴 의자 4개를 구입했다.
어르신들이 쉬어가기 좋을 만한 골목길의 유휴공간에 어울리는 디자인을 주민들이 직접 골라 편의성과 심미성을 모두 잡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시는 작은 불편 사항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맞춤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어르신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중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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