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지난 7일 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청렴 문화를 확산하고 직원들 간 소통의 장을 열기 위해서다.
김길성 중구청장이 최근 개정된 청탁금지법 조항을 첫 문제로 내며 골든벨의 막이 올랐다.
이해충돌방지법, 공직자윤리법,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에 관한 법령과 공무원행동강령 등 공직자가 지녀야 할 행동 기준에 관한 문제들이 출제됐다.
다양한 방식으로 문제를 풀며 청렴의 가치에 대해 함께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예선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한 10인이 결선에 진출했다.
최종 우승자는 체육관광과 백지혜 주무관으로 최후의 1인으로 선정돼 골든벨을 울렸다.
각 부서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열띤 분위기를 자아내기도 했다.
참가했던 한 직원은 “골든벨 형식으로 문제를 풀다 보니 헷갈리는 포인트들을 쉽고 재밌게 정리할 수 있었다”며 “오늘 배운 것들을 토대로 앞으로 직무를 수행할 때 신뢰받는 윤리 행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직자로서 법에 맞게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내 마음에 거리낌이 없는 것 또한 청렴”이라며 “우리 직원들이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청렴을 찾아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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