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이 누구나 차별없이 평등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시설 조성을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은 일상생활에서의 성별 불균형 요소, 생활 속 불편사항의 개선을 위해 주민 의견수렴, 모니터링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역전문가로 구성된 단체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현재 총 33명의 주민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구민참여단은 성공적인 모니터링을 위해 지난 7월 12일 모니터링 교육과 현장실습을 진행했고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는 관내 사회복지관과 동주민센터 등 총 17개소에 대한 실제 공간 모니터링에 나섰다.
주요 모니터링 내용은 시설 외부 보행로 파손여부 휠체어·유모차 등 보행로 확보 여부 가독성 있는 안내표지 및 점자 블록 등 설치 여부 화장실 조도 및 잠금장치 안전성 내부 사각지대 CCTV 설치 여부 등으로 구민참여단은 사회적 약자의 관점에서 시설 내·외부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점검한 후 모니터링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과 개선 요청사항을 담당 부서에 통보해 구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안전 분야부터 주거환경, 문화·체육시설, 일자리사업 등 지역사회 전반적인 부분에서 양성평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구민참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동대문구 조성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 지원, 역량강화 교육 추진 등 구민참여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대문구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어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동대문구를 조성하기 위해 안심귀가 스카우트, 안심지킴이집,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4일에는 양성평등 주간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