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지난 5일 위생해충 전문방제업체인 ㈜세스코로부터 430만원 상당의 해충기피제 1,000개를 기부 받았다고 밝혔다.
선선해진 가을 날씨에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벌초를 하거나 등산을 하다가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발열성 질환이 늘고 있다.
특히 가을철 발병률이 높은 쯔쯔가무시병은 사망 위험까지 있어 각별한 주의와 예방이 필요하다.
이에 국내 최대 해충방제업체인 ㈜세스코가 지역 주민을 위한 해충기피제 기부 의사를 전했고 ㈜세스코 성기재 부사장과 정종기 본부장, 그리고 김종규 지역단장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다.
기부 받은 물품은 추석이 시작되기 전 관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 첨단업무단지에 위치한 세스코는 지난 8월부터 강동구청과 함께 상일1동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깨끗한 거리 만들기’를 위한 민관합동 방역작업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오는 10월까지 총 여섯 차례 방역작업을 실시할 계획이고 현재는 작업구역이 상일1동으로 국한되어 있지만 내년에는 방역민원이 다수 발생한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성기재 ㈜세스코 부사장은 “주민들의 야외활동 시 가을철 감염병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시키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기피제를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이상고온 등으로 부쩍 늘어난 해충 때문에 불편함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준 ㈜세스코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