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지난 11일부터 공원 3곳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시작했다.
기후변화에 따라 폭염과 한파에 대비하고 사계절 내내 주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쉴 수 있도록 새롭게 조성했다.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 공원 안에 스마트 안심쉼터를 설치한 것은 광진구가 처음이다.
쉼터는 너비 6미터, 폭 4미터, 높이 4미터로 구의공원과 긴고랑공원, 무궁화공원 3곳에 설치했다.
내부와 외부가 잘 보이는 개방형으로 만들어 주변 공원시설과 잘 어울리도록 했으며 자연채광을 통한 밝은 분위기를 연출해 안락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24시간 개방하며 폐쇄회로와 비상벨을 설치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냉난방기와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폭염과 한파, 미세먼지 등에 대비했고 휴대전화 충전기, 근거리 무선망, 혈압측정계, 자동 심장충격기, 도서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췄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에 대응하고자 공원 안에 쉼터를 조성하였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 며 “앞으로도 우리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구는, 오는 10월 말까지 공원 안에 스마트 안심쉼터 3개소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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