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안심 도시 영등포’를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44억 7천 5백만원을 긴급 편성해 영등포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최호권 구청장이 강조하는 ‘안심도시 영등포’를 위한 기반 마련과 정부 및 서울시 추경에 따른 매칭 구비 확보를 주요 골자로 한다.
분야별 주요 편성 방향을 살펴보면 집중호우 침수피해 지원 및 풍수해 예방 인프라 확대 16억원 무차별 범죄 등에 대비한 주민 안전망 강화 10억원 1차 추경 이후 내시액 변경 등에 따른 구비 반영이다.
먼저 ‘집중호우 침수피해 지원 및 풍수해 예방 인프라 확대’ 분야에서는 구민의 생계안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피해 복구와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가을 태풍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빈틈없는 수해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문래동을 비롯한 상습 침수지역 240여 곳에 연속형 빗물받이를 설치한다.
‘무차별 범죄 등에 대비한 주민 생활안전 강화’ 분야에서는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공원 내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하고 통학로 앞 지하보도에 위기 상황 발생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심비상벨’을 설치한다.
‘국시비 변경사항과 사업 여건 변화’ 분야에서는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 생활을 살핀다.
보조금이 통보된 안심 일자리, 장애인 활동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의 구비 부담금을 편성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두터운 복지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아울러 마을버스 재정적자를 지원해 마을버스 업체의 경영난과 감축 운행에 따른 구민 불편을 해소한다.
또한 신길 5구역 학교복합시설 타당성 조사도 실시하는 등 구민 숙원사업 해결에도 나선다.
추가경정예산안 재원은 제1차 추경으로 편성된 내부 보유금 중 일부와 국시비 보조금으로 마련됐다.
2차 추가경정예산안은 구의회 심의를 거쳐 24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원안대로 구의회를 통과하면 올해 예산은 기정예산 1조 249억원 대비 0.06% 늘어난 1조 255억원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자연재해에 더욱 철저히 대비하고 재해와 범죄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안전 도시를 만들기 위해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안이 구의회에서 의결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각종 현안에 적극 대응해나가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행복한 구민의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