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도봉1동은 지난 9월 12일 최근 전국적으로 잇따르는 이상동기 범죄에 대응하는 특별치안활동으로 민·관·경 합동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순찰은 다중밀집지역인 도봉역부터 무수골까지 골목길, 도봉산 둘레길 등 범죄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도봉1동은 범죄 목격 시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범죄 신고 안내와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도봉1파출소는 주민들로부터 집중순찰이 필요한 구역, 시간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즉각적인 출동에 방해되는 요소들을 확인했다.
통장협의회는 지역 주민의 건의사항과 그간 불편사항들을 청취했으며 이를 구정과 치안 분야에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순찰에서는 도봉1동 무수골의 낮은 인구밀도와 유동인구로 인해 빈집, 폐가가 범죄의 현장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 빈집과 폐가에 대한 관리상태를 확인하고 방범시설 구간 거리 설정 등에 대한 개선사항을 집중 논의했다.
배국현 도봉1동장은 “이번 순찰을 통해 주민들이 최근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저녁 산책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불안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지자체 행정의 기본 책무인 점을 되새기며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민·관·경이 모두 합심해서 빈틈없는 치안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