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종로구가 취업이 절실한 중장년 구직자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노인 요양 분야 구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다음달 ‘요양보호사 양성교육’을 시작한다.
이론, 실습을 병행하는 내실 있는 교육 운영으로 참여자의 해당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요양보호사 시험 합격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뒷받침하려는 취지다.
지난해 참여자 설문조사 결과, 수료율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재취업이 유리한 직종인 데다 주민들의 지속적인 강의 요청이 이어져 올해도 실시하게 됐다.
본 교육은 10월 10일부터 11월 20일까지 6주간 아리아케어 종로요양보호사교육원에서 이뤄진다.
‘요양보호사 이론’, ‘요양보호사 실기’, ‘요양보호사 현장실습’ 등 교과목별 80시간씩 총 240시간 과정을 무료로 진행 예정이다.
‘요양보호사 이론’ 시간에는 요양보호사로서 갖춰야 할 직업윤리와 자세, 의학·간호학적 기초지식, 요양보호제도 및 서비스, 이동요양보호 등을 총체적으로 알려준다.
‘실기’는 개인위생 및 환경요양보호, 섭취 및 배설요양보호, 치매요양보호기술을 교육하고 ‘현장실습’에서는 요양시설을 직접 방문한다.
대상은 요양보호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40~69세 구민이다.
모집 인원은 총 25명이고 1인 가구 구직자를 우대한다.
교육비는 구에서 전액 부담한다.
방법은 오는 22일까지 구청사 2층 종로일자리플러스센터로 신청서와 개인정보활용동의서 구직등록필증을 제출하면 된다.
양식은 센터 내 비치해 뒀다.
센터 방문 시 간단한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 결과는 26일 발표한다.
정문헌 구청장은 “요양보호사로 취업하길 원하는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실업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 두 토끼 모두를 잡는 효과적인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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