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으로 사회적 약자와 ‘동행’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구는 6세 이상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버스요금을 월 최대 5만원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수단 이용편의를 개선하고 사회활동 참여 기회를 높이고자 전동보장구를 소유한 장애인에게 전동보장구 보험을 지원한다.
전동보장구 운행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사고 당 보상한도는 2천만원 이내이며 총 한도와 청구횟수는 제한이 없다.
비장애인에 비해 임신과 출산 시 비용이 추가로 드는 장애인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출산비용도 지원하고 있다.
성장기의 정신적, 감각적 장애아동에게는 기능 향상과 행동발달을 위한 재활치료 바우처를 구립동대문장애인복지관, 동대문가족상담코칭센터 등 기관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외에도 구는 장애인 등 보행약자 편의 증진을 위한 이동식 경사로 지원, 시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OK창구 '동행서비스'를 시행하는 등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지난 11일부터 저소득 장애인 500명에게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경제적·심리적 소외계층인 저소득 장애인이 정겹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위로하고 더불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상품권 직접수령이 힘든 거동불편자에게는 동주민센터 공무원이 방문해 전달하며 오는 추석 명절 전까지 배부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약자와 동행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얼마 남지 않은 명절, 모두가 즐겁고 훈훈하게 보내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구민들이 없도록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세심히 살펴 장애인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동대문구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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