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중구가 중구민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차별 범죄로 인해 일상의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마음의 병이 사회 문제로까지 번지지 않도록 예방하자는 취지다.
구는 지난 7일 약수역에서‘함께 모아 생명의 빛’캠페인을 벌였다.
생명지킴활동가 등 20여명이 참여해 약수역 지하철역을 오가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이 힘들 때 어떻게 도움을 청하면 되는지 안내문 등을 배부해 알렸다.
지난 8일에는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중구 보건소장을 비롯해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정신과전문의, 센터 이용자 가족 대표 등 10여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중증정신질환관리사업, 정신건강증진사업, 자살예방사업,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점검했다.
정신건강 응급대응협의회도 열었다.
지난 11일 중구보건소,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남대문경찰서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국립중앙의료원의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 담당 14명이 중구보건소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각 기관은 정신질환자가 위험 행동을 하는 응급상황에 어떻게 협조하고 대처할지 의견을 나눴다.
중구보건소 자살예방전문 요원이 지난 6일 지역자활센터에서 발견된 우울·자살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선별검사와 초기 상담도 진행했다.
올 한해동안 지역자활센터에서 60명의 고위험군을 발견하고 각 대상자에게 필요한 지역자원을 파악해 연계했다.
이외에도 중구는 중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운영해 정신질환자들이 지역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마음의 병이 사회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구가 주민의 몸과 마음을 성심껏 돌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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