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마포구는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구민의 안전한 귀성길을 돕기 위해 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월드컵경기장 남문 맞은편에서 자동차 무상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마포구가 후원하고 서울시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간단한 사전 점검을 통해 차량 고장을 예방해 가족 모두가 편안한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특히 다음달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됨에 따라 이번 연휴에는 차량 이동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안전한 운행을 위해 전문자격증과 기술을 보유한 정비요원 27명이 구민의 자동차를 꼼꼼히 살필 예정이다.
구민이 받을 수 있는 주요 점검 항목으로는 엔진상태 및 연료 누출 점검 점화계통 및 벨트류, 변속기 점검 타이어 공기압 및 브레이크 패드 점검 각종 오일류 점검 및 보충 등 장거리 운행에 대비한 전반적인 사항이며 노후되거나 고장 난 전구 및 와이퍼 등 소모품은 현장에서 무상 교체해 준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는 구민의 열렬한 관심과 호응으로 매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일시 중단했다 지난해 재개해 188대의 차량이 점검을 받았다.
또한 유상 정비가 필요한 자동차는 지역 내 정비 업소에서 저렴하게 정비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 마포구지회 또는 마포구 교통행정과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자동차 무상점검을 통해 신속하고 정확한 차량 관리 서비스를 받아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마포구도 구민의 안전을 위해 건전한 교통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