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립합창단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9월 21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24회 정기연주회 ‘창단 30주년 기념 - 특별한 감사’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창단 30주년을 기념하는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많은 공연 속 잊지 못할 주옥같은 명곡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몄다.
공연 시작 무대는 울산의 노래를 주제로 ‘청산을 보며’ ‘제비꽃’ 등을 선보인다.
‘청산을 보며’는 울산 문인 원로 송당 박종해 시인의 ‘청산을 보며’를 가사로 해 작곡가 김준범이 2001년 울산시립합창단의 위촉을 받아 작곡한 곡으로 지금까지 전국의 합창단에서 주요 곡목으로 사용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이어지는 무대는 희망과 위안의 의미를 가진 영가를 주제로 합창단의 더 큰 성장을 기원하며 ‘깊은 강’, ‘제리코의 싸움’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흑인영가를 마련했다.
마지막 무대는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특별히 작곡한 칸타타 ‘스페셜 생스 – 특별한 감사’를 창작 초연으로 선사한다.
특별출연으로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소리로 울산대학교 음악대학에서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으며 역대 울산시립합창단 지휘자들과 빠짐없이 호흡을 맞춰온 리릭 소프라노 김방술과 지난 2000년 10월 부임해 2005년 5월까지 울산시립합창단 부지휘자와 울산시립청소년합창단 지휘자를 역임하고 현재 영남대학교 예술대학 성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테너 한용희가 축하와 감사의 알림을 전한다.
1993년 창단 이후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다양한 영상자료와 함께 준비한 제124회 정기연주회 ‘특별한 감사’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의 도약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기대한다.
초등학생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에스석 1만원, 에이석 7천 원이다.
회관 회원 30%, 단체는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는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