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는 명일동 학원거리를 ’강동 내뜻대로 학원거리 협의체‘를 구성해 워크숍을 진행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4일 밝혔다.
명일동 학원거리 조성 사업은 올해 초 ‘2023 서울시 도시경관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학원 거리 일대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과 구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조성거리에 대해 명칭공모를 실시해 ‘강동 내뜻대로 학원거리’라는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구는 거리 조성 사업시 이용자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거주민, 학생, 학부모, 교사, 상인, 경찰, 공무원 등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구성원들로 협의체를 구성했다.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의 협의체 워크숍을 통해 지역적 특성과 현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고 대책 및 해결방안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었다.
무엇보다 명일동 학원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공감하는 계기가 됐다.
구는 향후, 협의체의 의견을 바탕으로 디자인 및 설계가 진행되고 2024년 시공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2025년부터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준오 도시경관과장은 “지역의 이해도가 높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명일동 학원거리는 새롭게 변화될 것”이라며 “특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조성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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