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인천시 중구는 시내버스 12번이 오는 16일 첫차부터 신흥동 경남아파트 정류소에도 정차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는 중구가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증진을 위해 그간 인천시에 적극적으로 건의해 도출한 결과다.
해당 12번 버스는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일원부터 신흥동 등을 거쳐 부평구 일신동 일원까지를 오가는 노선이다.
문제는 그간 연안부두 방향 노선 기준으로 신흥동을 지날 때 ‘중구노인복지회관 정류소’와 다음 정류장인 ‘삼익아파트’는 정차했지만, 그 사이에 있는 경남아파트 정류소는 정차하지 않았다는 데 있다.
실제로 두 정거장의 거리는 약 500m로 일반적인 버스정류장 간격인 300m보다 멀어 해당 지역주민들은 버스 이용에 다소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 이를 토대로 인천시와 지속 협의하며 이번 조치를 끌어낼 수 있었다.
이 조치로 12번 버스의 정차 거리 간격이 중구노인복지회관 정류소에서 경남아파트 정류소까지 약 240m, 경남아파트 정류소에서 삼익아파트 정류소까지 약 240m로 대폭 줄어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이번 조치로 대중교통 이용객의 편의 증대와 시민 생활권 중심의 이동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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