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광진구가 문화예술 공연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흥~하리 광진 한마당 음악회’를 개최했다.
13일 나루아트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난 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현장 근로자와 자원봉사자 등 주민 600명을 초청, 다채로운 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먼저, 어르신 난타 동아리 ‘온달과 평강’의 신명 나는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손주 3명을 키우는 바쁜 와중에도 음원을 발매하며 가수의 꿈을 이룬 70대 어르신 최정희 씨가 노래를 열창했다.
이후 전문 공연가와 연예인들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개그맨 심현섭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퓨전국악, 비보이,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특히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이름을 알린 황민호와 김다현, 여러 히트곡을 보유한 박현빈의 신나는 무대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관객들은 “어르신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보며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같은 동네 사는 이웃들과 함께 웃고 즐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경호 구청장은 “오늘 음악회가 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찾는 휴식 같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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