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울산시는 9월 15일 오후 3시 북구 진장디플렉스에서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회 의장, 박천동 북구청장, 양대노총 대표, 시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호 진장이동노동자 쉼터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진장이동노동자 쉼터’는 달동 이동노동자 쉼터에 이어 울산의 제2호 이동노동자 쉼터다.
고용노동부 국비 공모사업 ‘플랫폼 종사자 일터 개선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2억 7,000만원을 들여 진장디플렉스 1094호에 127㎡ 규모로 만들어졌다.
쉼터는 공동휴게실, 여성휴게실, 체성분 측정기, 컴퓨터, 충전기 등의 각종 시설과 비품을 갖추고 있다.
이용 대상은 택배기사, 퀵서비스, 배달 운전자, 학습지 교사, 대리운전 등 업무 장소가 정해져 있지 않고 주된 업무가 이동을 통해 이루어지는 이동노동자들이다.
운영시간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1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다.
울산시 관계자는 “진장이동노동자 쉼터는 이동노동자들의 심야·혹한·혹서기 노동 고충을 해결하고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휴게공간을 제공하며 향후 노동 관련 각종 상담서비스, 건강서비스 지원사업, 문화 프로그램 운영까지 확대해 복합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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