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오동근린공원, 북한산근린공원 등 5개의 근린공원에서 운영하는 ‘숲속 바캉스 – 플라주 프로젝트’가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플라주는 프랑스 파리,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 유럽의 도시에서 시행하고 있으며 휴가를 가지 못한 현대인과 사회적·보행 약자를 위해 공원, 하천 등에 피서지를 조성해 시민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치유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동참하는 도시가 늘고 있다.
성북구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오동근린공원, 개운산근린공원, 북한산근린공원, 북악산근린공원 5개 공원에서 야간숲길여행, 유아숲체험, 시니어교실, 산림치유 프로그램 및 책과 함께하는 휴식 등 플라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성북구청 공원녹지과 공원기획팀 김성기 팀장은 “일반 시민은 물론 장애인과 시니어, 격무직업군 5개 기관 약 600여명이 치유·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휴가를 가지 못한 일반 시민, 보행약자 등이 동네 숲속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과 치유를 하시고 많은 칭찬을 하셨다”며 “모두가 다양하게 누리는 녹색 서비스를 발굴하고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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