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는 이달 18일부터 추석 전 28일까지 지역 내 전통시장 5곳에서 ‘추석명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장별로 일정금액 이상을 구매하면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페이백과 응모권 추첨을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 넣고 계속되는 고물가에 따른 구민들의 추석명절 준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 이벤트에는 후암시장 신흥시장 이촌시장 용문시장 만리시장 등 지역 내 5개 전통시장에서 참여한다.
후암·신흥·이촌시장은 25일에서 27일 사흘간 이벤트를 실시한다.
구매한 영수증을 지참해 상인회 사무실을 방문하면 3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5천원, 5만원 이상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이촌시장은 창조인테리어에서 상품권 교환 용문시장은 24일에서 26일 골목 안 행사부스로 구매 영수증을 가져가면 3만원 이상은 온누리상품권 5천원을 증정하고 3만원 미만은 룰렛으로 추첨해 라면, 휴지 등 각종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효창경희한의원 앞 행사부스에서 상품권 교환 만리시장은 18일부터 22일까지 점포별로 비치된 응모권을 작성하면 22일 저녁 6시 추첨 후 23일부터 2만원 상당의 물품교환권을 배부한다.
당첨 여부는 23일 시장 정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는 중앙 통로에 비치된 경품함에서 물품교환권을 뽑아 해당 점포에서 사용하면 된다.
특히 15일 오후 3시 구 인터넷방송국은 용문시장 메인거리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 생방송을 진행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지역 전통시장을 유튜브 라이브로 소개하고 시청자가 참여하는 ‘전통시장 퀴즈풀이’ 이벤트를 실시했다.
전통시장에서 판매중인 한우, 과일 한과세트 등 16종을 경품으로 지급해 주민들의 이벤트 참여를 독려했다.
이 외에도 구는 21일 추석 명절맞이 ’직원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한다.
구청, 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직원들이 담당 전통시장에 방문해 장보기와 식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 매출을 올리고 서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전통시장 이벤트를 마련한 것”이라며 “지역상권 활성화와 민생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발표한 ‘2023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15% 정도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에서는 23만7381원이 드는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28만581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금요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