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영등포구가 다양한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구정에 반영하고자 ‘희망·행복 구민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다양한 분야와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내년 정책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좋은 정책은 주민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만큼, 주민과 함께 민선8기 청사진을 그려 나가겠다는 의지다.
1일 첫 간담회를 시작으로 구는 10월까지 문화·예술, 복지, 체육 등 각계 분야의 단체뿐만 아니라 학부모, 소상공인, 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주민들을 만난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구정 운영 방향 등 구의 주인으로서 구에 바라는 내용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구는 생활불편,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동 주민과의 소통 간담회’도 실시하고 있다.
동은 주민행복과 생활자치가 구현되는 최일선인 만큼 다양한 민생현장의 목소리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소통이 만사형통’이라는 기본 원칙 아래, 각계각층 주민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주민들이 원하는 것을 시행하는 것이 ‘지방자치의 핵심’이라는 것이 최 구청장의 철학이다.
그동안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못해 왔다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보완해 제대로 된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함이다.
이러한 최 구청장의 ‘소통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 구청장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지역 내 모든 경로당 170개소를 찾아 어르신과 소통하는 ‘어르신과의 따뜻한 동행’을 추진했다.
최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의견 하나하나에 귀 기울여 난방비와 중식·청소 도우미 지원, 노후 시설 개·보수, 여가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로당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향후 구는 주민들과 교감하며 나눈 의견을 토대로 서울시 및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정책에 최대한 반영해 진정한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주민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지방자치’야말로 지방자치단체가 해야 할 첫 번째 임무이자 기본이다”며 “희망·행복 미래도시 영등포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해법을 찾는 ‘소통 행정’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