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지난 16일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성북 청년의 날 축제 : 일단 출발해, 우리가 있을게’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청년기본법에서 정한 청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코로나19로 사회활동 기회가 줄어들었던 성북 청년에게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청년 문제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축제는 청년의 미래를 향한 여행의 출발을 의미하는 기차 모형과 함께 청년과 내빈의 축하 속에 시작됐다.
무대에서는 고립청년 밴드를 비롯해 관내 4개 대학의 밴드·댄스 동아리와 게스트 ‘기프트’가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성북의 청년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무대를 즐기며 청년의 날 축제를 만끽했다.
성북구는 이번 축제에서 17개의 체험, 홍보, 판매 부스를 운영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청년 K-뷰티 코너, 청년정책 O/X 퀴즈, 분리배출 게임, 심폐소생술 체험 등을 운영했다.
홍보 부스에서는 성북구 청년 공간, 청년정책, 청년단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판매 부스에서는 캠퍼스타운 입주기업 등 성북구 청년창업지원 사업에참여한 청년 창업가들이 음료와 비즈공예 물품 등을 판매했다.
축제의 슬로건 “일단 출발해, 우리가 있을게”는 미래라는 불확실 앞에서 나의 진로 자아, 취향을 찾아 떠나기를 망설이는 청년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축제는 “성북청년축제기획단”을 통해 기획된 것으로 성북구 소재 대학, 성북 청년정책 네트워크, 성북문화재단, 성북구 청년 공간, 청년단체, 청년지원 기관 등이 모여 기획단을 구성하고 축제 슬로건과 부스 프로그램을 구상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오늘 축제는 성북의 다양한 청년이 모인 성북청년축제기획단을 통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다 청년이 직접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모두 축제를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 미래를 향한 성북 청년의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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