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은평구가 지난 14일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해결할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2023년 은평구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은평구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 발굴·육성 사업’은 올해 은평구에 처음으로 시행돼 지난 7월 10일부터 7월 28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했다.
구는 경연대회에 진출한 5개 팀을 대상으로 총 5회에 걸쳐 사회적기업가 정신, 비즈니스 모델, 사업계획서 코칭 등을 주제로 교육 및 컨설팅을 진행했다.
최종 수상한 5개 팀에는 사업개발비 총 5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대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으로 수상에 따라 차등 지원받는다.
대상을 받은 ‘마로클’ 팀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장소추천 플랫폼 ‘공존’을 소개했다.
‘공존’은 지역주민들이 번화가로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취향에 맞는 매장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취향 기반 장소 추천 플랫폼이다.
또한 지역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해 SNS와 웹진에 게재하는 등의 마케팅 지원과 지역을 홍보하는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우수상은 ‘기움’의 청년 작가 자립지원 서비스와 ‘마음셀링’의 아동·청소년 치료도구 렌탈 서비스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마리무톤’의 자립준비청년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키트제작 프로그램과 ‘정도인스마트컨설팅’의 AI를 통한 퍼스널 보험 컨설팅 플랫폼이 수상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사회적가치 확산에 앞장서는 열정을 가진 청년 사회적경제기업가로 성장해주길 바란다”며 “은평구도 사회적경제기업가 정신을 가진 청년들의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는 등 청년 창업지원과 자립 기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