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에 서울 동북권 최초 수소충전소가 들어섰다.
이에 따라 3번 국도를 중심으로 의정부, 노원, 강북 등 도봉구 인접지역 수소차 이용자들의 충전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봉수소충전소는 도봉구 도봉동 377번지에 조성됐으며 9월 15일부터 10월 5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10월 6일 상업운영을 시작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시범운영 기간에도 동일하다.
시간당 충전대수는 최대 7대로 하루 약 50대의 충전이 가능하고 5kg 완충까지 약 10분 정도 소요된다.
수소차 이용자들은 수소충전소 정보앱인 “하잉”을 통해 예약 후 이용 가능하며 수소판매가격은 kg당 약 10,500원이다.
시범운영 기간 충전비용은 무료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서울 동북권 최초로 수소충전소가 구축돼 수소차 이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충전소 구축과 함께 친환경차량인 수소차 보급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봉수소충전소는 2021년 민간사업자인 ㈜청화자원에서 2021년 환경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2년 11월, 첫 삽을 뜬지 약 10개월 만에 준공됐다.
준공식은 지난 12일 열렸으며 이날 도봉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인 ㈜청화자원은 준공식을 기념해 백미 10kg 50포와 일회성 화환 대신 받은 쌀 화환 50포를 도봉구청에 기부했다.
기부성품은 추석명절을 앞둔 도봉구 지역 내 가정환경이 어려운 취약 가구에 전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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