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노후화된 장안근린공원을 ‘꽃의 도시’ 조성을 위한 거점 공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장안근린공원은 주택가에 위치해 주민이용률이 높으나 조성된 지 40년이 경과한 공원으로 어린이 놀이시설, 배드민턴장, 휴게공간 등 주요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우려되어 정비 요구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장소이다.
이에 구는 장안근린공원 정비를 위해 올해 초 사업비 14억원을 확보해 올해 하반기까지 대대적인 노후시설 보수정비에 나선다.
노후 파고라, 공원등, 휴게의자, 조합놀이대 등 파손된 공원 시설물을 보수·교체할 예정이며 ‘꽃이 피는 정원’ 조성을 위해 목수국, 에키네시아, 버베라 등 29종의 수목을 24,000여 본 식재해 주민들에게 사계절 볼거리가 있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도심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도록 공원 내에 ‘황톳길’을 조성해 공원의 경관성과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정비 사업을 통해 장안근린공원이 주민들에게 더운 안전하고 쾌적한 힐링 공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즐겨 찾을 수 있는 복합적 여가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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