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관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 및 훈련 장애인들에게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훈련수당을 신설·지급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취업이 어려운 중증장애인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로 관내에는 데일리스보호작업시설, 동문엔터프라이즈보호작업시설, 꿈드래장애인일자리센터, 더원직업훈련센터 4개소가 있다.
데일리스보호작업시설은 양말 및 행주 포장 동문엔터프라이즈보호작업시설은 강정생산 및 종이가방 끈 끼우기 작업 꿈드래장애인일자리센터는 복사지 생산 및 문서 파쇄 서비스 수행 더원직업훈련센터는 웹툰 교육·훈련 실시 등 각 시설에서 장애인 복지와 자활을 위한 각종 생산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자체 생산품 판매 수익금으로 근로 및 훈련장애인에게 실비급여를 지급하고 있으나 시설 간 수익금이 다르고 월 급여액이 적어 처우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동대문구는 직업재활시설 근로 및 훈련 장애인의 생활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예산을 확보해 기존에 받던 급여 외에 별도로 1인당 매월 7만원씩 훈련수당을 지급하게 됐다.
지급대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근로 및 훈련장애인 중 15세 이상 동대문구 주민등록자이며 2023년 7월분부터 소급해 지급할 예정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활동을 통해 자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 활성화와 편익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해 소외받는 이 없이 모두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