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강동구 천호1·2·3동은 오는 9월 23일 토요일 천호공원에서 ‘2023. 천호 즈믄마을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즈믄’의 뜻은 천의 옛말이자 고유어로서 천호동은 일천 호가 살만한 동네라 해 ‘즈믄마을’이라 불렸다.
이에 이번 축제명을 ‘천호 즈믄마을 축제’로 정했다.
이번 행사는 천호동 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천호권역에서 3개동이 합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축제로서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과 부스를 준비했다.
우선 천호1동 주민자치회의 ‘다같이 놀자, 동네 한 바퀴’, 천호2동 주민자치회의 ‘달콤팡팡 솜사탕’, 천호3동 주민자치회의 ‘업사이클 키링 만들기’, 강동종합사회복지관의 ‘알록달록 송편비누 만들기’ 등 천호동 주민이 직접 주도한 체험형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천호 1, 2, 3동 새마을부녀회는 합심해 준비한 먹거리 부스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판매할 예정이다.
주무대에서는 ‘주민 노래 자랑’이 진행된다.
예선을 거쳐 선발된 6개의 팀이 그동안의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라인댄스, 한국무용, 사물놀이, 벨리댄스 공연과 지역 가수 및 초청 가수 공연, 동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천호공원에서는 다음 날인 24일에도 서울시 동부공원여가센터가 주관하는 ‘천호 자연의 소리’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가족·연인·어린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마술쇼, 서커스, 음악공연과 친환경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희숙 천호2동장은 “천호1, 2, 3동이 함께 하는 첫 번째 축제인 만큼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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