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14일 오후 2~5시 용산아트홀 소극장 가람에서 제24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회복지의 날인 9월 7일부터 일주일을 사회복지주간으로 운영해 사회복지에 대한 국민 이해도를 높이고 관련 종사자의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행사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 소진방지 힐링특강으로 꾸려졌다.
이날 박희영 용산구청장,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 기념식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자 36명에 대한 표창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는 방송인 조나단 씨도 표창을 받았다.
조나단 씨는 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통해 활발히 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2021년부터 정기적으로 도시락 봉사, 아동 후원, 물품 지원 등을 실천하며 지역주민을 위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2부에서는 ‘우리는 용산구 정다운 이웃이다’ 선포식을 가졌다.
5월부터 시작한 정다운 이웃은 지역주민이 주변 위기가구 신호를 알아차리고 발굴에 나서도록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박 청장이 정다운 이웃을 선포하고 행사에 참석한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전체 화답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선포식을 통해 민과 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찾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데 함께 관심을 갖자는 다짐을 드러냈다.
3부는 복지 업무 담당자들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한 시간으로 채웠다.
이창용 대표가 강사로 나서 ‘그림 읽어주는 남자 이창용의 미술기행‘이란 주제로 명사 힐링특강이 열렸다.
이창용 대표는 파리 루브르 박물관 등 세계 유명 미술 관련 도슨트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적극적인 사회복지 종사자, 이웃의 관심이 복지 신청주의의 맹점을 보완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사회복지 종사자 처우개선과 위기가구 발굴 주민 참여에도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앞서 구는 위기가구 체크리스트 10가지를 담은 자석형 리플릿을 지역주민에게 나눠준 바 있다.
5~6월 캠페인 기간 동안 총 1873명이 위기가구 발굴 취지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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