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성북구가 9월 16일 성북구청 바람마당과 잔디마당, 성북아트홀에서 ‘성북구 어린이·청소년 끼쟁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북구 어린이·청소년 끼쟁이 페스티벌은 2023년 성북구 아동·청소년 참여예산 총회에서 청소년의 제안 및 투표를 거쳐 선정된 사업 중 하나로 청소년 노래·댄스 경연대회, 체험부스 및 플레이존, 진로이음으로 구성된 축제다.
노래 부문과 댄스 부문으로 나뉜 이번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무려 103개 팀의 청소년이 참가 신청을 해 청소년들의 노래·댄스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뜨거운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16개 팀이 성북구청 성북아트홀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10교시 중창단’이 노래 부문 대상을, 박서현 어린이가 댄스 부문 대상을 차지했으며 이 외에도 멋진 무대를 펼친 참가팀에게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여했다.
함께 운영한 체험부스에서는 관내 10개 청소년 시설 및 단체가 참가해 LED끈팽이 만들기, 일상 속 영웅 캘리그라피 작성하기, 업사이클링 캠페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플레이존에는 축구 에어바운스, 버블쇼 등 어린이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해 운영했다.
청소년 진로이음은 5개 대학교 9개 학과의 대학생 멘토가 참여해 직접 전공에 대해 설명하고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로이음에 참여한 김학생은 “진로이음을 통해 대학교 학과 선택과 향후 진로에 대해 더욱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아동·청소년이 제안한 사업을 반영·실행해 친구·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게 되어 한없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및 사업을 펼쳐 아동친화도시 성북을 지속적으로 실현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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