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가 관내 초등학교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능력 향상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특수교육대상자 서포터즈’를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수교육 대상자는 교육장 또는 교육감이 시각장애, 청각장애, 지적장애 등 신체적 또는 정신적 장애가 있는 사람 중 특수교육이 필요한 사람으로 진단·평가해 선정된 사람을 말한다.
이번에 지원되는 ‘특수교육대상자 서포터즈’는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이 학습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습도우미로 학습자료 준비, 이동 보조 등 학생의 학습 활동과 안전생활 지원, 또래 관계 형성, 학교생활 적응 행동 등을 지원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지난 8월 구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특수교육대상자 서포터즈’ 지원 사업 참여 학교를 모집했고 사업을 신청한 8개 초등학교가 모두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는 최대 1천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구는 특수교육대상자 서포터즈 운영을 위한 인건비와 장애인식개선 교육비를 9월부터 12월까지 총 4개월간 지원하며 특수교육지원 인력이 이번 9월부터 각 학교당 1명씩 총 8명이 배치되어 장애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게 된다.
이필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려운 학습 환경에 놓인 특수교육대상자의 학습권을 보장해 특수교육의 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가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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