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관악구는 추석 명절 기간 동안 구민들이 많이 섭취하는 성수식품의 위생점검과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식품 안전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부정불량 식품의 유통을 예방하고 구민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 공급을 위해 계획됐다.
먼저 구는 식품제조가공업소, 기타식품판매업소 등 총 11곳을 대상으로 제수용·선물용 성수식품의 영업장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 총 6명으로 점검반을 편성, 사용 원료, 완제품의 보존과 유통기준 적절성 원료보관실, 세척실, 제조가공실 등의 위생관리 소비기한 경과 또는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사용 냉장·냉동식품 보존기준 준수 음식물 재사용 여부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또한, 구는 농·수축산물 소비가 급증할 것을 고려해 오는 9월 22일까지 축산물 위생 및 농수산물 원산지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 대상은 관내 300여 개의 축산물 취급업소,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이며 관련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6명을 특별 점검반으로 편성해 진행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무신고 판매 여부 표시 기준 준수 여부 원산지 미표시·허위표시 여부 등이다.
구는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점검을 위해 현장 점검 외에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축산물과 원산지 판별이 가능한 농산물 일정량을 수거해 서울특별시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 검사를 진행한다.
구는 위반사항이 중대하거나 고의적인 불법행위인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하고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으로 풍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도점검으로 구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