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서울 용산구가 지난 20일 용산구청 대회의실에서 치매극복의 날을 앞두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 행사는 ‘100세 청춘, 나를 위한 하루’를 주제로 지역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 강연과 다양한 치매 예방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특강은 ‘웰에이징’을 주제로 인하대학교 노인학과 김수형 교수가 진행했다.
‘웰에이징’이란 ‘건강하게 노년 맞이’라는 신조어로 강의를 통해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현장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인지활동으로 톤차임 인지교구 열쇠고리 또는 냉장고 자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또 참여자들에게 치매 어르신이 근무하시는 ‘치매가족 힐링카페’ 이용권과 핸드메이드 상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특히 치매 예방 인지활동에 정보소통기술을 활용한 VR 가상현실 해피테이블 키오스크 배우기 등 스마트 체험부스를 설치해 스마트 기기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편견을 줄이고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과 가족분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구민들은 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스마트 시니어 IT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은 키오스크 이용 두뇌건강 증진 게임 인공지능 로봇과 감정 공유하기 등이 가능하다.
한편 구 치매안심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치매 예방 치매 인식 개선 조기 검진 예방등록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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