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동대문구는 최근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경찰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용신지구대, 답십리지구대 등에서 네트워크 회의를 총 13회 실시했다.
구에서는 경찰과의 협조 체계를 구축해 고위험 정신질환자에 대한 신속하고 안전한 상담·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매년 회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이상동기 범죄 예방을 위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경찰 개입 방법과 입원 제도에 대한 교육을 심층적으로 실시하고 범죄 예방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지난 3월 진행된 상반기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2022년~2023년 1분기 사례 공유 개입 내용 및 방향성 신속한 개입을 통한 대상자와 지역주민의 안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하반기 네트워크 회의에서는 상반기 이후 사례 공유 정신건강복지법에 따른 입원 치료 종류 및 절차 현장에서 판단하기 어려운 정신질환자에 대한 의뢰 및 연계 체계에 대한 교육 등을 진행하고 이상동기 범죄 예방과 협조체계 구축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경찰과의 지속적인 위기·응급 대응 협조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이상동기 범죄를 대비한 정신질환자 치료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구에서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등 안심 사업과 더불어 LG유플러스와의 협약을 통해 CCTV 설치가 어려운 공중화장실에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U+스마트레이더를 구축하는 등 주민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누구나, 어디서든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동대문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