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도봉구가 미세먼지 저감 및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올해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약 4,000대에 대한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보다 질소산화물 발생량이 8분의 1에 불과해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있다.
열효율은 12% 높아 연간 100만원 정도 도시가스 비용을 지출하는 가정에서는 약 13만원 정도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올해 지원대상은 친환경보일러 설치 의무화 시행일인 2020년 4월 3일 이전에 설치한 가정용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한 구민이며 지원금액은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이다.
신청방법은 예산 소진 전까지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온라인시스템으로 접수하거나, 도봉구 기후환경과로 방문 또는 우편발송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2023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행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보조금 60만원에 더해 제조사의 추가지원으로 자부담을 더 줄일 수 있다.
단, 지원모델이 한정적이므로 미리 판매대리점을 통해 모델을 확인해야 한다.
이후 계약서를 작성하고 도봉구 기후환경과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도시가스 비용 절약뿐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에도 효과가 있다”며 “경제성과 환경성을 모두 갖춘 이번 친환경보일러 교체에 구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2015년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친환경보일러 14,959대를 교체 지원했다.
올해는 9월 초 기준 총 2,351대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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