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6일 다문화 가족 80여명과 함께 양평임실치즈마을로 첫 캠프를 떠났고 다음달 10월 21일 두 번째 캠프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에도 80여명의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한다.
‘다문화 가족 체험캠프’는 결혼이민자가 가족과 함께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한국 정착에 도움을 주고 가족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구에서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 캠프 프로그램은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양평임실치즈마을에서 아이들이 자연에 동화되어 마음껏 뛰어놀고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했다.
치즈와 피자 만들기 체험 잔디 레일썰매, 산양 먹이기, 뻥튀기 체험, 언덕썰매 타기 등 자연체험 굴렁쇠, 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전통놀이 체험을 한 후, 황순원 문학관 관람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이 쉽지 않은 다문화 가족들에게는 그간 쌓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감수성과 공감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정 가족정책과장은 "다문화 가족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문화적 소외감 해소는 물론 가족 간 화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가족의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