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저널] 고성군은 9월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남부작물부 전문가와 농업인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현장 평가회를 가졌다.
고성군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영호진미는 밥맛이 좋아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으나 재배과정에서 일부 병해충에 대한 저항성이 약하고 영호남 전체로 확대 재배돼 고성쌀 브랜드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
차별화를 위한 품종 교체 필요성이 커져 군에서는 ‘고품질 고성쌀 품종개발’ 사업을 통해 영호진미를 대체할 우수한 품종을 개발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에서 육성 중인 후보 품종을 고성에서 시험 연구 재배해 생육조사 병해충 저항성검정 지역기후적응성 수확 후 수량과 밥맛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고품질 고성 쌀 품종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2022년 고성군과 국립식량과학원, 고성거제통영통합RPC, 쌀전업농 간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 공동연구 MOU’를 체결해 진행하고 있는 연구 사업 평가회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현장에서 개최됐다.
이수원 농업기술과장은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고성쌀을 생산하기 위해 국립식량과학원과 품종 개발 공동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최고품질의 벼 품종을 만들어 고성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